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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런던 일상

영국 플래티넘 주빌리 후기

by 릴리쏭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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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거주하며 영국 런던 여행하는 기분으로 영국 플래티넘 주빌리를 경험해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영국의 플래티넘 주빌리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한다. 5월 중순인가 말부터 어느 순간 센트럴 런던에 사진에 보이듯이 유니온 잭이 가득했다. 옥스포드 서커스부터 피카딜리 서커스까지 이어지는 리젠트 스트리트는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크리스마스 전등 장식으로 가득하다. 그곳이 유니온 잭이 가득한 것이었다. 이유를 찾아보니 그게 플래티넘 주빌리를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여왕에 대해서 크게 아는 것도 없을 뿐더러 관심이 많이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영국인들이 여왕 사랑은 정말 못 말린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한다. 영국은 6월 2일, 3일 플래티넘 주빌리를 기념한 공휴일이었다. 2일 목요일에 친구 커플 스냅사진을 찍으러 따라갔다가 정말 우연히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에 참여 아닌 참여를 하게 되었다. 정말 의도치 않게 인싸가 되었다. 사람들이 갑자기 와~~ 하고 소리 지르길래 여왕이 지나가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70주년을 기념하는 공중분열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어르신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외국인으로서는 이해하기는 어려운 눈물이었다. 생각해보면 여왕님을 좋아하는 마음과 흘러온 세월에 대한 감정이 아니었을까 문득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정말 정말 많았다. 런던 센트럴에 그렇게 사람들이 꽉차 있는 건 코시국 전 새해 불꽃놀이 축제 이후 처음인 듯했다.

 

구글에 플래티넘 주빌리 검색해서 BBC 기사 등등을 보다가 루이 왕자 너무 귀엽고, 캐서린 미들턴은 언제 봐도 정말 아름답고 무엇보다 패셔니스타라는 생각을 했다.. 그나저나 센트럴 유니온 잭은 한동안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이로서 플래티넘 주빌리 후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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