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워홀 레일카드 교통비 절약

 

영국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다 보면 머지않아 런던 생활은 모든 것이 다 비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교통비도 만만치 않은데 교통비를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최대한 집과 직장의 거리와 대중교통이 수월하여 교통비가 적게 들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래도 피할 수 없을 때 교통비 절약을 위해서 레일 카드(RAILCARD)를 추천한다. 레일 카드는 말 그대로 기차 카드 이지만 오이스터 카드 연동 시에 튜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1. 영국 레일카드 구입 비용
레일 카드는 연간 회원권과 같은 개념이다. 일 년 회원권은 30파운드이며 온라인 사이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이 레일 카드 구입 시에 어플을 받아서 고유 번호를 발급받게 된다. 이 고유번호를 가지고 런던 언더그라운드 튜브 역에 방문하여, 직원에게 레일 카드와 오이스터 카드 연동을 요청해야 튜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년 기간이 만료되기 몇일 전에 만료된다는 안내 메일이 온다. 메일을 받으면 또다시 갱신하면 된다. 조금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이긴 하지만 레일카드 갱신 시에 고유번호가 변동되기 때문에 꼭! 다시금 오이스터 카드와 새로 발급받은 번호로 연동을 해야 한다. 

2. 영국 레일카드 할인 혜택
1) 튜브 할인
오프피크 타임 가장 큰 혜택은 한 마디로 오프피크 타임에 이용하는 교통을 1/3 금액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영국의 교통은 피크 타임(평일 출퇴근 시간) 오프 피크 타임(평일 출퇴근 시간 제외, 주말, 휴일)으로 시간대가 구분된다. 출퇴근 시간에 할인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 꽤나 치명적이긴 하다. 하지만 주말도 오프피크 타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꽤 괜찮은 DEAL이라고 볼 수 있다. 
* PEAK TIME: Monday to Friday from 0630 to 0930 and from 1600 to 1900
* OFF-PEAK TIME: At all other times including public holidays.

2) 기차비 할인 
주로 영국 국내 여행 시에는 기차를 이용하여 여행하는데 주로 TRAINLINE 웹사이트를 이용했다. 웹에서 예약 시에 할인 옵션을 RAILCARD로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과 동시에 가격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로 기차를 타고 여행해본 곳은 브라이튼, 비스터 빌리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가 있다. 모두 동시에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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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적인 활용도 및 추천 이유
나의 경우에는 출퇴근 하는 거리가 런던 3-4 존이기 때문에 매달 트래블 카드를 구입해서 이용한다. 안타깝게도 트래블 카드와 레일 카드는 중복할인이 불가하다. 하지만 평일 저녁에 센트럴을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주말에는 이틀 연속 센트럴을 방문하기 위해 튜브를 이용한다. 방금 말한 세 가지의 경우에 오프 피크 1/3 할인 적용을 받는다. 주말에만 할인받는 금액을 계산해보니 약 200파운드가량 할인을 받는 셈이다. 개인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빈도를 감안하여 대략적으로 계산해본 후에, 레일 카드 30파운드 비용 지불이 가치가 있는지를 고려해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4. 레일카드 구분 
아래와 같이 만 나이로 2종류가 대표적이며 나이에 따라 맞게 고르면 된다. 나는 26-30세 카드를 벌써 3번 정도 갱신한 것으로 기억된다.
1) 16-25세 카드
2) 26-30세 카드

영국 레일카드 구입은 railcard.co.uk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런던 교통 앱으로는 CITYMAPPER가 가장 유용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런던 생활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