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초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다. 요즘에는 확실히 흐리고 스산한 날씨에, 비가 자주 온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영국 여름을 그리워하면서, 여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비큐 파티였다.
코시국이 본격적으로 완화된 올해부터 바비큐를 여러 번 했다. 한 번은 교회에서 다 같이 큰 공원에서 대형 바비큐 파티를 하기도 했고, 집사님 집 가든에서 세 번도 넘게 바비큐 고기를 먹은 것 같다. 또 한 번은 셀에서 10명 정도로 같이 센트럴 공원에서 바비큐를 했다.
장소 이름: Lincoln's Inn Fields https://goo.gl/maps/2Syes56EQNwRuB9UA
방문 방법: 퍼블릭 공원이며 별도 예약없이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이용 방법: 공식적으로 바베큐가 가능한 공원이기에 자유롭게 하면 된다. 단, 돗자리부터 불판부터 크고 작은 준비물들을 모두 다 직접 준비해가야한다. 10명까지는 무리 없이 재밌게 즐겼는데, 인원이 10명을 초과하면 불판도 더 필요할 것 같고 어떨지 모르겠다. 사실은 내가 기억하기 위해서 메모하는 느낌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이다.
챙겨간 준비물
- 한인타운 뉴몰든에서 구입: Treestone Butchers 고기, 김치, 쌈장
- 영국 슈퍼마켓에서 구입 (*아래 사진 참고): 일회용 불판, Lighting fluid, 가스 라이터
- 기타 필수품: 돗자리, 일회용 접시&젓가락, 집게&주방가위, 음료수 등등
- 디저트: 과일, 크리스피 도넛
사실 내가 준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당.. 셀장님 셀원분들 감사해요 :)
고기 구울 때 본격적으로 필요한 준비물 세 가지 참고 사진
10인 기준으로 고기 두 판으로 고기를 구웠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는 했다. 근데 진짜 맛있었음.. 이제 겨울이 막 시작되었지만 얼른 여름이 와서 다 같이 바비큐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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