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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런던 여행

런던 여행 필수 코스 프림로즈힐

by 릴리쏭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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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런던 여행 필수 코스인 프림로즈 힐 언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런던 여행 관광의 시그니처 코스 중에 노을 구경을 빼놓을 수가 없다. 여행에서 노을 보는 것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런던 여행 일정에 프림로즈 힐을 추가해주시기를 추천 드린다.

 

1. 런던 프림로즈 힐 가는 방법

내가 프림로즈 힐을 방문해 본 루트는 세 가지 정도가 있다. 1) 주빌리 라인 스위스코티지 역에 20분 걸어간다. 로컬 동네 사람 사는 냄새도 맡아보고 싶다면 1번 코스를 추천한다. 2) 리젠트 파크 공원에서 출발해서 프림로즈 힐까지 넉넉하게 약 한 시간을 산책한다. 공원 산책을 좋아하고 오래 걷는 것에 무리를 느끼지 않는 편이라면 2번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3) 노던 라인 초크 팜 역에 내려서 10분 걸어간다. 초크 팜 역 동네도 무척 이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최근에는 3번 코스를 많이 애용했다. 런던 대중교통과 관련한 앱은 Google maps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citymapper 앱이 가장 정확하고 편리하다고 느끼고 있다. 대중교통은 citymapper를 이용해서 이동한 후에, 도보 이동 거리 등은 Google maps를 활용하면 무척 용이하다. 

 

2. 프림로즈 힐의 매력

프림로즈 힐 언덕에 올라가 보면 그야말로 런던이라는 도시가 한 눈에 보인다. 앞서 말하기를 아름다운 노을에 대해서 강조했지만, 노을 뿐 아니라 아침 오후 밤의 풍경까지 모두 아름답다. 야경 역시도 관광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이다. 하지만 프림로즈 힐에서 야경을 보려면 약간의 추위는 각오해야 한다. 겨울에는 말할 것도 없고, 여름에도 바람이 꽤 불어 추울 수도 있으니 추위를 많이 탄다면 스카프라도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프림로즈 힐은 평지가 아니라 약간은 언덕 경사진 공원이다. 말 그대로 힐 (언덕)의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심각할 정도로 가파르진 않고 언덕 잔디밭 곳곳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피크닉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름에 가면 가장 좋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사계절 모두 저마다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긴 하다. 주변 동네도 꽤 아름답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주변 에어비앤비나 런던 여행 숙소를 검색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3. 프림로즈 힐의 추억 

프림로즈 힐에 대한 추억이라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영국에 처음 와서 살았던 쉐어 플랏은 스위스 코티지 동네에 위치한 아파트 플랏이었다. 한국인 커뮤니티 웹사이트에서 찾았고 플랏의 마룻바닥이 마음에 들어서, 뷰잉 한 날 바로 계약을 한 방이었다. 그 집은 프림로즈 힐에서 걸어서 15-2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거리였다. 처음 그 집에 살 때는 아침저녁으로 매일 프림로즈 힐에 갔던 기억이 난다. 아침에는 산책도 하고 때론 조깅도 하고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지곤 했다. 한창 구직활동이 풀리지 않던 때라 조금은 속상한 날도 있었지만, 프림로즈 힐에서 얻는 에너지로 또 다시금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했다. 플랏 메이트 언니들과 자주 산책을 가기도 했다. 함께 걷기도 했으며 잔디밭에 앉아서 워홀러의 일상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처음 영국에 오던 2018년에는 팬데믹이 오기 이전이었다. 아시다시피 영국 런던 여행은 꽤 인기가 많은 관광지이다. 한국에서 런던 여행 오는 친구들이 꽤 많았던 시절이었고, 감사하게도 여행 일정이 바쁜 와중에도 친구들은 영국에 있는 나를 만나주었다. 그 친구들 중에서 함께 프림로즈 힐에 갔던 친구들도 꽤 있다. 남자 친구가 생긴 이후부터 프림로즈 힐에 가게 되었던 날은 항상 남자 친구와 함께 했다. 나만의 추억이 많은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추억이 덧붙여지니, 더욱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된 것 같다. 

 

런던 여행 필수 코스로 프림로즈 힐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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